거의 일주일만에 인터넷에 접속했나보다.
온라인에 안지가 있었다.
교생 때 만난 인연으로 5년의 시간을 함께 보낸 친구다.
이제 다음 주면 Comilla 로 이사하고 정말 2년간 혼자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동네에서 같이 뚝길도 걷고, 안지네 가서 밥도 먹고, 비네뜨가서 커피도 마시던 때가 그리워진다.
윤주는 추운데 잘 지내는지, 단이는 일 그만두고 공부한다던데 준비는 잘 됐는지, 써니는 호세 잘 키우고 있는지, 은주는 시집간다는 건 아닌지-
안지와의 대화 몇 마디에 보고 싶은 사람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 윤주& 안지와 출국 며칠 전 비네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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