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하늘 썸네일형 리스트형 방글라데시 하늘 빨래를 널다가 하늘이 예뻐 카메라를 들었다. 얼마 전에 이적의 를 들으면서 빨래를 참 감상적으로 노래했다고 생각했다. 사실 빨래하고 널고 말리고 하는 일이 너무 귀찮다. 생존을 위한 빨래를 하는 나는 그 노래 듣기가 배가 아팠다. 인구가 많은 나라답게 큰 길, 골목길 할 것 없이 사람들로 북적인다. 지나가는 사람 피하랴, 지갑 신경쓰랴, 릭샤 피하랴, 거지 피하랴 언제나 정신이 없다. 다행스럽게도 우리 집은 4층이라 마음만 먹으면 동네도 볼 수 있고, 하늘도 잘 보이는데 그 동안 너무 코 앞만 보고 다니느라 이제서야 하늘을 봤다. 24시간 끊임 없이 기어 올라오는 벌레들과 도마뱀과 싸우며 이런 모진 생활 환경이 속으로는 원망스럽지만, 오늘만이라도, 며칠 안 가더라도 애정을 가져 보려고 노력 해 보아야 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