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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 시장 돌아치기! -Dhaka gulshan1 방글라 생활이 고작 며칠 됐을 뿐인데 이미 집 떠나 몇달 된 꼴이다. 하지만 이곳 저곳 지리도 익히고 다카의 곳곳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쌀 파는 아이] 굴샨 마켓은 다카에서 유명한 큰 시장이란다. 가서 쌀도 사고 오이,감자,세제,음료수,과자등 여러가지를 샀다. :) [장 보고 신나서 들여다 보기 :D] 시장을 들렀다가 휴대폰을 하러 갔는데 휴대폰은 다 팔려서 없고-_-; 심카드만 사란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지만 그래도 즐겁게 백만년 기다려 심카드를 샀다. [시원하고 쾌적한 ㅜ_ㅜ 그래서 마냥 기다려도 좋았던 핸드폰 심카드 발급] 1번 식사당번은 나!! 감자볶음과 계란찜 전날 얻어 온 양배추 김치가 다 였지만 그래도 시장이 반찬이라 냠냠냠. [사올 땐 엄청 많아 보.. 더보기
2010.09.25 방글라에 발 담그기 드디어 방글라로 출발 7시 15분, 짐가방에 넣어 같이 데려가고 싶은 나의 사람들의 배웅을 받으며 비행기에 올랐다. 인천-홍콩-다카 의 일정. [코이카 59기 방글라 팀 @HK] [ 경유지-홍콩 공항] 그리고 방글라 다카에 도착. 내려서 공항 유리문을 나섬과 동시에 온몸으로 습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6주 정도 현지적응훈련을 위해 머물 도시는 수도 다카. 나는 훈련을 마치고 임지인 꾸밀라로 파견 될 예정이다. [현지적응 훈련동안 머물 방] [거리에 물이 고여 양말을 벗고 길을 가는 사람들과 물 위의 차] 가드가 지키는 번듯한 5층 건물. 흰 타일 바닥과 흰 벽이 너무도 깔끔한 내 방. 하지만 창문 밖은 그야말로 다른세계였다. 뜨내기 외국인이 아니라 섞이고 엉켜 지내는 방글라 사람의 친구이자 이웃으로.. 더보기
안나푸르나(사랑콧 트레킹1) 2009.8 정확히 1년 전 충동적으로 떠난 nepal. 네팔에 왔으면 산에는 꼭 가야한다는 네팔사람들의 말에 셸파를 한명 소개받고 트레킹에 나섰다. 트레킹의 코스는 포카라-담푸스-사랑콧 으로. 매우 짧은 코스에 해당한다.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로 가는 길에 교통사고가 났다. 네팔에서는 보험처리 대신 오고가는 차를 다 세우고 피해자와 운전자의 합의시점까지 통행을 금지했다. 원래도 200km에 6시간을 가야하는데 교통사고로 인해 길바닥에서 3시간을 기다렸다. 그래도 짜증내거나 서두르는 사람 하나 없었다. 생명에 대한 예의인 건가. 혹은 습관인 건가. 내가 중국어를 하는 것을 매우 흡족하고 신기해 하던 중국여행객이 나의 불쌍 컷을 잘잡아주었다 :) 남들은 휴게소 같은데서 엄청 비싼 값을 주고 달밧을 사먹었으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