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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ladesh

노뚠바잘 (Baridhara) 방글라는 금요일이 휴일이라 오랜만에 여유롭게 시장엘 나갔다. 내가 사는 바리다라 게스트 하우스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노뚠바잘. [ 예쁘지만 사실은 비 온 후 물 안 빠진 골목길 .적나라 하게 표현하면 X물 :D ] [ 노뚠 바잘 입구] 양배추,당근, 오이, 마늘, 계란을 넉넉하게 사들고 왔다. 음. 다 합쳐서 8000원 어치를 사는 사치를 범했다 ㅜ_ㅜ 들고 오기도 힘들게 많이 사도 언제나 3일이면 끝나니 장 보는 것도 일이다. [ 생선 아자씨 ] 창문 안과 밖이 다르고, 큰 길과 뒷 골목이 다르고, 길 건너편이 다른 이 도시. 하수도가 되어 있지 않은 물 찬 골목에는 벤츠와 렉서스가 다니는 방글라의 수도 다카. 아래는 다카의 현대식 마트 (더 보실 분은 클릭) 방글라 현대식 마트 비교하기 - meena.. 더보기
Dhaka Heed language centre 내가 한 달 남짓 다닐 히드 어학원. banani 지역에 위치해 있다 ( 방글라의 압구정 이다 ^-^) 임지 파견 되어서 굶어 죽지 않도록 뱅갈어를 열심히 공부!! 아침에 가면 우선 이 귀연이들이 입구에 쪼로록 앉아있다. 어학원 다니는 엄마 아빠를 따라 와서 오전 시간 내내 사람들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 마이츄에 마음을 연 꼬꼬마들. 미카엘.오일라.미켈라 ] 오후에는 반드시 정전이 되어서 꼭 야학의 기분으로 어둡게 어둡게 공부한다. 밥 먹고 난 후 졸린데 어둠까지 더해져서 눈이 자꾸 감긴다. [ 어둡고 침침한 교실에서 열공하는 설정샷 :D] 그리고 점심은 학원에서 먹기도 하고 사치스럽게 외식을 :) 하기도 한다. 임지 파견 되면 못 먹을 거 같은 생각에 늘 많이 먹게 된다. 그리고 어학원 바로 앞에 있.. 더보기
두 시간만에 물바다 만들기 방글라 날씨가 어때요? 체감습도 120% 에 체감 강수속도 200km/h 입니다 :D 덕분에 금방 빨래한 옷에도 냄새가 나고, 두 시간이면 도로가 다 잠긴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비가 내린 후 건물 앞] 바지를 걷어 올리고 걸어 갈 수 없어 릭샤를 불러서 갔다. 차는 비가 올 때 다들 고지대로 올라 갔으니 차가 있는 곳까지 릭샤를 타고. (릭샤 아저씨한테는 좀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을;) [비교적 고지대의 차까지 릭샤타고 가기] 마지막으로_ 그래도 한 발짝 떨어져 보면 예쁘게 보이는 비오는 방글라. 더보기
방글라 시장 돌아치기! -Dhaka gulshan1 방글라 생활이 고작 며칠 됐을 뿐인데 이미 집 떠나 몇달 된 꼴이다. 하지만 이곳 저곳 지리도 익히고 다카의 곳곳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쌀 파는 아이] 굴샨 마켓은 다카에서 유명한 큰 시장이란다. 가서 쌀도 사고 오이,감자,세제,음료수,과자등 여러가지를 샀다. :) [장 보고 신나서 들여다 보기 :D] 시장을 들렀다가 휴대폰을 하러 갔는데 휴대폰은 다 팔려서 없고-_-; 심카드만 사란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지만 그래도 즐겁게 백만년 기다려 심카드를 샀다. [시원하고 쾌적한 ㅜ_ㅜ 그래서 마냥 기다려도 좋았던 핸드폰 심카드 발급] 1번 식사당번은 나!! 감자볶음과 계란찜 전날 얻어 온 양배추 김치가 다 였지만 그래도 시장이 반찬이라 냠냠냠. [사올 땐 엄청 많아 보.. 더보기
2010.09.25 방글라에 발 담그기 드디어 방글라로 출발 7시 15분, 짐가방에 넣어 같이 데려가고 싶은 나의 사람들의 배웅을 받으며 비행기에 올랐다. 인천-홍콩-다카 의 일정. [코이카 59기 방글라 팀 @HK] [ 경유지-홍콩 공항] 그리고 방글라 다카에 도착. 내려서 공항 유리문을 나섬과 동시에 온몸으로 습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6주 정도 현지적응훈련을 위해 머물 도시는 수도 다카. 나는 훈련을 마치고 임지인 꾸밀라로 파견 될 예정이다. [현지적응 훈련동안 머물 방] [거리에 물이 고여 양말을 벗고 길을 가는 사람들과 물 위의 차] 가드가 지키는 번듯한 5층 건물. 흰 타일 바닥과 흰 벽이 너무도 깔끔한 내 방. 하지만 창문 밖은 그야말로 다른세계였다. 뜨내기 외국인이 아니라 섞이고 엉켜 지내는 방글라 사람의 친구이자 이웃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