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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ladesh/journey

쇼나르 가온(Golden Town in hindi)


쇼나르 가온은 다카에서 남동쪽으로 23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예전에는 세상의 모든 물건을 살 수 있을 정도의 부흥기도 있었으나 현재는 몇 몇 무덤, 다리,모스크, 사원을 제외하면 고대 도시의 잔유물은 남아있지 않다.


[hindi 도시였던 걸 추측하게 한다]

볼거리가 많지 않은데 다카에서 그나마 가깝고 볼만한 곳이 이 곳 쇼나르가온 이다.
하지만 관리가 잘 되지 않아서 건물들은 많이 허물어져있고, 일부 건물에 빈민들이 들어와 산다고 한다.


[지금은 예전의 번성했던 모습만 어렴풋-]
 
길거리를 지나가니 아이들이 하나 둘씩 몰려왔다.
마이네임이즈? 마이네임이즈? 라고 계속해서 말했다.
알고보니 내 이름을 물었던 것. 완전 자신있게 full sentence로 대답해 주었다. "amal nam Alo(내 이름은 알로야)"


[이런 월드비젼 샷 완전-_-;;  다음부턴 카메라를 꺼내지 말아야 겠단 생각도 잠시]

과장을 보태서 한 발 뗄 때마다 한 명의 아이들이 보태졌다.
별다른 놀이감이 없는 꼬꼬마들은 사진 찍기가 큰 재미였나보다.
맨 앞에 아가는 형이 귀찮아서 집에 두려니까 자지러지게 울어서 결국 형이 다시 앉고 데려 나와야 했다, 짜식.

근처에 모스짓(모스크)도 들렀는데
원래 모스크에는 무슬림들 외에는 출입이 잘 허락되지 않지만, 우리는 운 좋게 내부도 볼 수 있었다.



[모스크 외관과 내부]

사실 박물관이 볼거리라는데 문 닫는 날인 줄 모르고 가서 내부는 보지 못하고 왔다.
그게 좀 아쉽지만 처음으로 교실을 떠나 외각으로 나가 명소를 둘러 보는 것도 좋았다.

쇼나르가온- 나라얀 곤즈를 거쳐- 다카
교통체증으로 아침 8시반에 출발에 밤 11시에 다카에 도착.
덥고 힘든 방글라 생활을 함께 하는 우리팀 사진은 아래 더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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