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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ladesh/journey

알랑가 모를랑가 랑가마티 방글라 소수민족의 마을, 랑가마티. 원래 말장난을 좋아하진 않지만 제목에서처럼 랑가마티는 방글라 사람 모두가 알고있는 짜끄마zakma라는 소수민족이 살고 있고 호수로 둘러싸인 지역이다. 하지만 방글라의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외부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보이스 피싱이 많다고 하니 방글라 이름으로) 동기단원인 릴리,닐라,루마 그리고 알로(이건 나;)가 방글라데시 파견 6개월 기념으로 랑가마티를 여행했다. 랑가마티는 수도인 다카에서부터 버스로 11시간 정도 걸리는 먼 곳이기 때문에 약간 위험하지만 밤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우리가 단 버스는 S.alam 버스로 포기라뿔에서 출발했다. 에어컨이 없는 로컬 버스로 단 돈 350Tk 에 출발!! [S. Alam 버스 카운터 & 우리들] 버스에서 처음에는 아.. 더보기
cox's bazar (2) 해변에서 좀 놀고, 신상공개의 시간(궁금한게 뭐 그리 많은지 끊임 없는 질문공세를 했다)을 좀 갖고 나니 배가 고팠다. 점심은 론리 플래닛에 나온 angel drop 에 가려고 했으나 뭘 잘 못 했는지 정부에 의해 없어졌다고 했다. 그래서 해변에 가다 발견한 mermaid 란 곳에 갔는데 방글라 내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세련된 외부와 최고급의 음식맛을 갖춘 곳 이었다. [mermaid cafe 전경] 파파야 쥬스와 레부(레몬)에이드 그리고 스테이크, 새우&치즈 라비올리, 파스타를 먹었다. mermaid 는 리조트도 운영하고 여기 콕스바잘 카페도 하고, 다카에도 갤러리 카페를 하는 듯 한데. 다 좋아 보인다. (난 여기에 ★★★★★ 별 다섯개를 줬다) [ cafe 전경과 점심 메뉴들] cox's.. 더보기
cox's bazar (1) 방글라데시 파견 6 개월이 지나 마침내 국내이동의 자유가 생기고, 가족 및 친구의 방문이 허락 되었다. 덕분에 웅이도 방글라데시에 놀러오고, 파견 동기들과 방글라 여행도 할 수 있었다. 우선 직항도 없는 방글라데시에 약 20시간에 거쳐 와 준 관계로 심적으로도 물적(ㅋ)으로도 넉넉한 6개월을 맞았다. (고마워T-T) [ 엄마, 석영언니, 보영언니, 웅이가 준비 한 마이 프레~에 셔스] 우선 6개월이 된 시점에서 하던 수업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었기 때문에 수업을 마치고 cox's bazar 로 떠났다. (cox's bazar- 방글라데시의 최고 휴양지. 벵골만에 위치해 있고, 세계에서 제일 긴 120km 의 해변으로 유명하다.) 다카-콕스바잘행 버스를 꾸밀라에서 중간에 잡아 탈 수 있단 정보를 입수하고 직.. 더보기
쇼나르 가온(Golden Town in hindi) 쇼나르 가온은 다카에서 남동쪽으로 23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예전에는 세상의 모든 물건을 살 수 있을 정도의 부흥기도 있었으나 현재는 몇 몇 무덤, 다리,모스크, 사원을 제외하면 고대 도시의 잔유물은 남아있지 않다. [hindi 도시였던 걸 추측하게 한다] 볼거리가 많지 않은데 다카에서 그나마 가깝고 볼만한 곳이 이 곳 쇼나르가온 이다. 하지만 관리가 잘 되지 않아서 건물들은 많이 허물어져있고, 일부 건물에 빈민들이 들어와 산다고 한다. [지금은 예전의 번성했던 모습만 어렴풋-] 길거리를 지나가니 아이들이 하나 둘씩 몰려왔다. 마이네임이즈? 마이네임이즈? 라고 계속해서 말했다. 알고보니 내 이름을 물었던 것. 완전 자신있게 full sentence로 대답해 주었다. "amal nam Alo(내 이름은 .. 더보기